포항시-삼성페이 간편결제 협약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도내 최초로 삼성페이서비스와 연동한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간편결제가 시행된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과 함께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는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키 위한 것으로 이번 포항사랑카드의 간편결제 도입은 경북도의 최초 사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과 함께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12.18 nulcheon@newspim.com |
종전까지 포항시는 시장유통이 용이한 지류형 상품권 위주로 발행했으나,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변동에 따라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하고, 범용성과 대중성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키는 전자형 상품권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포항시는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삼성페이'를 공략했고, 포항시의 열정과 사회적 공헌에 응답한 삼성전자는 포항사랑카드와 삼성페이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협약했다.
포항사랑카드에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삼성페이 앱에 포항사랑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럴경우 반즈시 휴대폰에 삼성페이를 탑재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하면서 언제 어디서 휴대폰만 있으면 포항사랑상품권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최상의 이용만족도를 구현할 디지털 지역화폐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 위해 지난 9월부터 포항사랑카드와 지역배달앱(먹깨비)과의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연동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지역 온라인쇼핑몰과의 결제 연동 및 교통카드 기능 탑재를 추진해 생활 밀접형 모바일 상품권 기능을 대폭 확대.개선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