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0명이 발생해 전날의 158명보다 2명이 늘어나 다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58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6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116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822명이며, 해외유입은 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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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2.17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구 소재 '목욕시설3' 관련 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5명을 포함해 74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 소재 '의료기관4'와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3' 등 2곳의 의료기관에서 각각 2명씩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42명과 31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종교시설3'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중구 소재 '목욕시설3'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51명과 19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관광모임' 2곳 관련 13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들 관광모임 관련 각각 지난 14일과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5명과 12명으로 불어났다.
북구와 수성구 '일가족' 연관 각각 4명과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명과 8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거주 일가족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3명이 확진되고, 영국과 베트남 입국자 2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4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53명이며 이 중 506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0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7일 입원예정인 62명과 재택치료환자 476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