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감소 일반 피해 업종 1월부터 지급"
"인원제한 업종, 4분기 손실보상대상 추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손실보상과 별개로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게되는 소기업·소상공인 320만 사업체에 100만원씩 총 3조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상공인 지원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결과(22년~24년)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12.06 yooksa@newspim.com |
그는 "특히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어시간 제한 대상 소상공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재 집행 중인 손실보상 업체 명단을 활용해 다음 주 중에 방역지원금 1차 지원대상 DB를 확정하는 등 올해 안에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는 않지만 매출이 감소한 일반피해 업종도 1월부터 지급하겠다"며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는 등 지급 대상자를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매출감소 기준을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게 인정하고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확대한다. 권 장관은 "올해 4분기 손실보상 대상 방역조치에 기존의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에 더해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도 추가하겠다"며 "이·미용업, 돌잔치전문점, 키즈카페 등이 포함되어
약 90만개까지 손실보상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보상금 분기별 하한액도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보다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3분기 손실보상제도 운영과 관련된 현장의 개선요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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