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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 눈 또는 비...산지엔 최대 8cm 눈 내릴 듯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07:36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07:3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17일 제주도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전역에 1~5cm, 제주도 산지에는 3~8cm 눈이 내리고 비는 5mm 내외 내리겠다.

1100고지 휴게소. 2021.12.17 mmspress@newspim.com

17일 낮부터 시작된 눈 또는 비는 19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져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다. 해안과 중산간은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9.3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낮으며 낮최고기온은 7~8도로 평년보다 3~4도 낮겠다. 특히 급격한 기온 하강과 낮은 기온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는 17일과 18일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17일부터 18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최대 6.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17일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는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 또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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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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