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이하 로스비보)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7종을 모두 타깃하는 치료제 후보물질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발견, 특허 출원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로고=로스비보]

로스비보에 따르면,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는 세포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의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조절인자) 및 그의 수용체의 신호 전달도 차단한다.

특히, 로스비보가 발견한 miRNA는 SARS-CoV-2의 유전자 중 바이러스의 복제 및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dependent RNA Polymerase와 Spike 단백질을 표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환자에게 miRNA를 투여하면 SARS-CoV-2 감염과 사이토카인 유도성 염증을 모두 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오미크론을 비롯한 7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중증 유발 과민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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