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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지분 매각에 7% 급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4:24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4:2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가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오후 2시21분 경 전일 종가대비 6.79% 하락한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8만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G, LX홀딩스] 2021.12.14 wisdom@newspim.com

이같은 약세는 구본준 회장의 블록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X홀딩스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보유 중인 LG 지분 4.18%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외부에 매각했다. 이중 1.5%를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LG복지재단 등 3개의 LG공익법인에 나눠 기부했다.

구본준 회장은 매각 금액을 활용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와 특수관계인 등 9인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32.32%를 매수했다. 이로써 구본준 회장은 LX홀딩스의 보유지분이 기존 7.72%에서 40.04%로 확대됐으며,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됨에 따라 독립경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매각은 한지붕 두가족 체제로 운영되던 LG와 LX의 계열 분리를 위해 이뤄졌다. LX홀딩스는 이번 지분 정리로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게 됨으로써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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