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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 LG그룹과 완전한 계열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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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출범 7개월 만에 지분정리 작업 본격 착수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LG 지분 4.18% 매각
LG공익법인에 2000억 기부해 사회공헌 동참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LX그룹과 LG그룹간 지분정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LX그룹이 출범한 지 약 7개월 만에 '한 지붕 두 가족' 체제가 끝이 났다.

지분정리를 통해 계열분리 요건을 완전히 충족시켰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계열분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G, LX홀딩스] 2021.12.14 wisdom@newspim.com

◆ LG-LX, 상호 보유 주식 정리…계열분리 요건 충족

14일 LX홀딩스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보유 중인 ㈜LG 지분 4.18%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외부에 매각했다. 이 매각 금액을 활용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와 특수관계인 등 9인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32.32%를 매수했다.

이전까지 구광모 회장은 LX홀딩스 지분 15.95%(1217만주)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LG 지분 7.72%(1214만주)를 각각 보유했다. 구광모 회장은 구본준 회장의 조카다.

이번 거래를 통해 구본준 회장은 LX홀딩스의 지분 총 40.04%(기존 지분 7.72% 포함)를 보유하게 돼 LX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LX그룹의 독립 경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날 LX홀딩스는 최대주주가 구광모 외 26명에서 구본준 외 17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지분정리 이후 LG-LX 지분 소유현황 [이미지=LG] 2021.12.14 wisdom@newspim.com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특수관계인 주식보유 비중이 상호 3% 미만(상장사 기준)이어야 한다.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회장 모두 각자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분리가 마무리될 수 있다.

구본준 회장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부터 이어져 온 LG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LG 지분 1.5%를 LG연암문화재단·LG상록재단·LG복지재단 등 3개의 LG공익법인에 나눠 기부했다.

이로써 구본준 회장의 ㈜LG 보유 지분은 종전 7.72%에서 2.04%로 줄었다. 구본준 회장 일가가 보유한 ㈜LG 주식의 지분까지 모두 합하면 2.96%로 공정거래법상의 계열분리 기준인 동일인 관련자 지분 3% 미만을 충족하게 됐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LX와 LG의 지분정리를 통해 계열분리 요건이 충족됐다"며 "향후 두 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하는 등 계열분리를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자승계' 전통 따라 분쟁 없이 계열분리

구본준 회장은 LG그룹의 전통인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이 같은 계열분리를 추진하게 됐다.

LG는 장남이 경영권을 승계하면 형제들이 각자 독립하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장자승계 원칙을 존중해왔다. LG는 70여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며 단 한 번의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분리를 해오고 있다.

구본준 회장은 구광모 회장이 2018년 5월 별세한 고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후 지난 5월 LX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3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복귀해 독립경영에 나서게 됐다.

앞서 고 구인회 창업회장 동생 구철회 명예회장 자손들이 LG화재를 만들어 그룹에서 독립시켜 LIG그룹을 만들었고, 2대 구자경 회장 동생 구자학 회장이 LG유통(현 GS리테일)의 FS사업부를 분리해 2000년 아워홈을 설립했다. LG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과 GS그룹을 탄생시킨 것도 마찬가지로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LG는 70여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며 단 한 번의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분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아름다운 이별의 전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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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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