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력 병역특례 확대 등 제안 나와
"신산업 육성하고 기존 제조기업 혁신해야"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021년 제2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중소기업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중소벤처 소프트웨어 인력 안정적 확보 방안'을 발표한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소프트웨어 인력들의 대기업 쏠림현상과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유출 문제를 지적했다. 해결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인력 병역특례 확대,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 등을 제언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청년·기업·정부가 2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명애 을지대 교수는 정부 정책과제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공정 경쟁을 위한 환경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날 위원회엔 ▲노규성 선문대 교수 ▲송영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회장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 ▲박승정 아주대 교수 ▲이병두 비즈온커뮤니케이션 대표 ▲배유석 산업기술대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헬스케어·소프트웨어 등 신산업은 육성하고 기존 제조 중소기업은 디지털화·공정혁신 등을 지원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산업의 소프트웨어 인력 등 고급인력 부족 문제와 전통 제조업의 청년인력 유입 부족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