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해외문화홍보원 개원 50주년, '코시스(KOCIS)센터' 새롭게 열어 아시아 미디어 허브 위상 굳힌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3:17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3:18

기존 외신통합지원센터를 '코시스(KOCIS)센터'로 개편해 역할 강화
한국 문화 홍보 기여 아부다비 스페이스 대표 등 유공자 3명 장관 표창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원(KOCIS)은 12월 15일(수) 오후 3시, 구 외신통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코시스센터(KOCIS Center)의 문을 새롭게 열고 해문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해문원은 1971년 12월 31일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공보관으로 설치된 이래 2008년 현재의 문체부 소속기관으로 개편되어 28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33개소를 운영하는 등 해외홍보 중심기관으로서 한국 문화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해문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서울에 상주하는 외국 특파원과 방한하는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취재를 지원하는 외신통합지원센터('13년 개소)를 '코시스센터'로 새롭게 단장하고, 외신과 부처 간 소통 접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 '코시스센터'는 첨단 LED 영상 장비가 설치된 다목적홀, 회의실, 외신 기자의 업무와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 카페테리아‧라운지, 촬영실, 편집실, 개인 작업실, 인터뷰실, 외신 대변인 업무공간을 구축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코로나 계기 새로운 비대면 취재환경에 대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코시스센터 누리집(www.KOCISCenter.kr)을 새롭게 개설해 외신홍보 일정 공유, 브리핑 참여, 보도자료 배포, 시설 예약, 기자증 발급 등 비대면 취재를 위한 제반 사항도 일괄 지원한다.

이번 '코시스센터'의 개소는 기존의 기재부, 외교부 등 외교 안보와 경제 관련 부처를 넘어 문체부, 환경부, 복지부 등 9개 부처가 외신 대변인을 추가로 배치하고 외신대변인협의회 확대 운영과 외신 대변인 교육연수, 홍보 상담(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등, 외신과의 소통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외신 활동 환경 조성 노력은 뉴욕타임스('21년 5월), 워싱턴포스트('21년 8월) 등 세계 주요 언론사의 서울지국 개소로 이어져 세계는 대한민국을 아시아 매체 중심지(미디어 허브)로서 주목하고 있다. 영국 <모노클>은 지난 11월 18일 "비교적 언론 환경이 자유롭고,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숙련된 취재진들이 많은 서울은 매력적" "서울은 확실히 미디어 허브"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해문원은 이번 50주년 기념식에서 해외 한국 문화 홍보 발전을 위해 애쓰고 해문원 업무에 협조한 관계자와 관련 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 아부다비에서 비영리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시네마 스페이스'를 운영하며 한국 영화 확산에 기여한 '모하마드 카와자(Mohammad Khawaja) 시네마 스페이스' 대표(디렉터) ▲ 40여 년간 한국학 강의 등을 통해 역사 왜곡 대응을 지원한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미국 브리검영대학 명예교수 ▲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해외 홍보자료를 영어로 번역하고 감수해 수준 높은 영문 홍보자료 제작을 지원한 티모시 앳킨슨(Timothy Atkinson) 서울 외대 겸임교수 ▲ 한국 연극의 일본 진출과 한일 연극인 교류에 기여한 '일한연극교류센터'(회장:오자사 요시오(大笹吉雄) 등 총 유공자 3명과 유공 단체 1곳이 받는다.
 
해문원 박정렬 원장은 "개원 50주년을 계기로 확대, 개소하는 코시스센터는 '외신과 정부의 소통 거점'으로서 더욱 활발하게 외신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국제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적 의제의 발신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50년 동안 대한민국 해외홍보를 총괄하는 해문원은 세계를 향한 더 큰 두드림을 위해 세계 속 한국 문화 확산과 정책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