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로 큰고니(Cygnus cygnus)가 포착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돼 관리중인 큰고니는 긴 목과 노란부리에 우아한 흰색깃털을 가졌으며 보통 '백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럽과 러시아 일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한반도 등으로 남하해 월동하는 철새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로 큰고니(Cygnus cygnus)가 포착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의왕도시공사] 2021.12.13 1141world@newspim.com |
학예사는 관찰된 개체는 몸 윗면이 회백색을 띄는 어린 새로 왕송호수의 다양한 수생식물의 줄기를 먹이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도시공사 이원식 사장은 "왕송호수에서 큰고니와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다양한 관람시설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도시공사가 시민 모두의 쉼과 여가활동에 더 큰 만족을 전해줄 수 있는 행복 파트너로 적극 앞장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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