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9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13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단성면 북상리 야산에서 특별 포획단에 의해 발견된 9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ASF방역.[사진=뉴스핌DB] |
야생돼지 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단성면 대잠리와 300~400m떨어진 지역이다.
이날까지 단양에서는 확인된 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성면 32마리 영춘면 3마리 등 모두 35마리이다.
최근 인근 제천에서 발견된 7마리(송학 1마리.백운 4마리, 봉양 2마리)를 포함하면 올해들어 충북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42마리가 됐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지난달 21일 단양군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1.11.21 photo@newspim.com |
단양군은 멧돼지의 ASF 감염이 확산 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색인원을 투입해 야산에서 폐사체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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