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720.6원 가장 비싸
부산지역 1626.8원 가장 낮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3.0원 내리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3.0원 내린 ℓ당 1664.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3.4원 하락한 ℓ당 1489.8.1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로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각각 내렸다. 2021.11.14 mironj19@newspim.com |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정부의 유류세 20% 정책 시행으로 상승 흐름이 꺾인 후 4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 현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6원 내린 1720.6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4.4원 내려 ℓ당 1626.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67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3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72.9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3달러 상승한 84.7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오미크론 변이 우려 해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