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리스는 11일 에이비온의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대를 전망했다.
- 에이비온은 iRAC 미국 특허를 등록하고 글로벌 논의를 진행했다.
- ABN-401 임상 성과와 ABN-202·ABN-501이 가치 재평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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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독립리서치 아리스(ARIS)가 에이비온의 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과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과 플랫폼 원천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근거로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재모·정민희 아리스 연구원은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에이비온은 동반진단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 기업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과 플랫폼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비온은 2007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바바메킵) ▲Claudin-3 표적 항체 플랫폼 ABN-501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플랫폼 ABN-202(iRAC) ▲인터페론베타 기반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등이다.

회사는 기술이전과 정부 연구용역 사업을 주요 사업모델로 두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스는 에이비온의 핵심 투자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ABN-202(iRAC)를 제시했다.
iRAC는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독성과 내성, 제한된 적응증 등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세포독성 약물 대신 개량된 인터페론 베타를 항체와 결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아리스는 전임상 단계에서 ADC 대비 항종양 효과와 독성 측면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ADC 내성 모델에서도 항암 효능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온은 올해 3분기 우수실험실관리기준(GLP) 독성시험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글로벌 학회 발표와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에이비온이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에이비온은 지난 10일 인터페론베타 항체접합체 iRAC의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아리스는 이번 특허 등록이 개별 후보물질뿐 아니라 플랫폼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BN-202는 TROP2와 EGFR, CLDN3, HER2 등 다양한 항체에 적용할 수 있어 개별 신약이 아닌 플랫폼 단위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아리스의 분석이다.
ABN-501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꼽았다. ABN-501은 Claudin-3(CLDN3)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기반 치료제로 소세포폐암(SCLC)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아리스는 ABN-501이 단일 항체뿐 아니라 ADC와 이중항체, iRAC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미국 공동개발 기관과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임상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선 ABN-401도 기업가치 평가의 주요 요소로 제시했다.
ABN-401은 MET Exon 14 결손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가 제시한 현재 임상 데이터는 객관적반응률(ORR) 55%, 무진행생존기간(PFS) 8개월, 반응지속기간(DoR) 19개월이다.
아리스는 이 가운데 19개월의 반응지속기간을 기존 치료제와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
아리스는 향후 에이비온의 기업가치를 결정할 변수로 ▲ABN-202 전임상 데이터 확보 ▲ABN-401 임상 2상 성과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체결 여부를 제시했다.
이재모·정민희 연구원은 "에이비온은 ABN-202, ABN-501, ABN-401 등 3대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특허 등록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가 이어질 경우 기술이전 기대감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