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이나믹디자인은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인 델리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메타버스 산업 진출 및 기타 투자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고=다이나믹디자인]

다이나믹디자인은 미쉐린, 피델리 등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에 타이어 몰드 납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법인이다. 황응연 대표 취임 이래 국내 및 해외 법인의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사업 안정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번 델리오와의 MOU 체결 이후 다이나믹디자인은 기존 사업인 타이어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를 확장한다. 또, 투자 실행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100%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델리오는 매출 규모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크립토파이낸스) 기업으로, 랜딩과 예치, DEX, NFT 등 디파이(Defi, 탈 중앙화 금융)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상자산 예치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가상자산사업자(VSAP) 신고를 완료하며 안전성을 확보해 왔다. 올해 3월 기준 예치 금액 1조9000억 원, 국내외 사용자 총 450만 명을 기록하며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상화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델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투자, 디지털 금융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과 기타 채권, 전환사채 투자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세를 이루는 미래 먹거리 사업 공략을 통해 신규 수익을 확보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