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경북 경산에서 8일 낮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명이 또 한꺼번에 쏟아졌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 다수가 대안학교 관련 n차감염 사례로 파악되면서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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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코로나19 RT-PCR 진단검사.[사진=경산시]2021.12.08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대안학교 학생과 n차감염에 따른 가족 등이다.
또 나머지는 지역 소재 어린이집 연관 원생, 가족 등 6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 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감염자 6명을 포함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시의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4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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