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증권계좌로 '머니무브'...미래에셋에 10월까지 5.6조 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상반기 증권사 IRP 4841억원 유입
미래에셋 DC형 1년 수익률 8.12%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퇴직연금시장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가팔라지고 있다. 은행과 보험등의 수익률에 한계를 느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 증권계좌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특히 디폴트옵션 국회 통과로 머니무브 현상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약 4841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개인형 퇴직연금 은행(IRP) 계좌에선 5592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대형 사업자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기여형(DC형)과 IRP 부문에서 최근 1년간 각각 8.12%, 7.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형 수익률 2위인 교보생명(4.89%)보다 2배가 가량 높고, 3위 삼성생명(3.62%) 보다도 5% 가량 차이가 난다.

[서울=뉴스핌] 자료=미래에셋증권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통합 수익률 기준 6분기 연속 DC, IRP부문 수익률 1위 기록했다. 퇴직연금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자산을 배분한 장기투자가 필수다. 또 국내외 다양한 상품 투자로 구성하되 시장상황에 따른 리밸런싱이 중요하다. 금리가 올랐지만 아직까진 예금 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올 10월 말 기준 타 금융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넘어온 연금자산은 약 1조1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매년 연금 적립금이 증가하면서 올 10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규모는 15조6131억원, 개인연금은 5조6234억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를 연금자산 관리에 적용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양한 자산에 안전하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를 통한 수익률 향상에 유리하다. 통상 증권사의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 수수료가 은행과 보험사보다 저렴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업점에 내점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2018년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설립하고 비대면(유선)을 통해 연금고객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고객 대상 시장 상황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컨설팅을 통해 연금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세무사를 통한 절세 및 연금수령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비대면 이용시 모바일앱 엠올(m.ALL)을 통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금계좌개설, 연금이전, 자산관리, 상품매매 등 모든 연금 관련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매월 카카오톡을 통해 연금 고객의 월간운용보고서를 송부한는데, 고객은 연금계좌 운용현황, 수익률 등 다양한 정보들 받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굳이 영업점에 내점하지 않고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자산관리, 세제, 퇴직연금 업무 처리 등 비대면 연금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