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7일 자정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경북동해안은 8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내륙에는 8일 아침 10시까지 밤사이 지표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으므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린 지역과 밤사이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할 가능성이 높겠다.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앞바다. 2021.12.0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은 8일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동해안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대구와 경북의 8일 아침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7~3도, 낮 기온 3~11도)보다 3~7도 높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안동은 영하1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6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4도, 안동 13도, 포항14도, 울릉.독도는 11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8일까지 바람이 30~55km/h(8~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경북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또는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7일 오후 6시를 기해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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