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공예가 서도식, 유중아트센터에서 'Find your light'전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리하고 명징한 금빛, 은빛 항아리 출품
평온과 사유의 시간 재현, 옻칠 가미한 작품도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40여년간 금속공예 작업에 매진해온 서도식 작가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 초대로 개인전을 연다.

서도식은 12월 7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Find your light'라는 타이틀로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서도식은 은과 황동으로 제작한 단아하고 간결한 항아리 12점을 출품했다. 또 깊어가는 계절에 어울리는 '감'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서도식 작 항아리 'Bliss to me', Silver and brass, ø35x45cm, 2021. [사진=유중아트센터] 2021.12.7 art29@newspim.com

서도식은 공예라는 장르가 기술적, 기능적 측면에 얽매이는 것을 뛰어넘고자 부단히 노력해온 작가다. 그는 공예야말로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밀도있게 응축해낼 수 있는 예술장르라는 점에 주목하고, 다양하고 도전적인 작업을 펼쳐왔다.

그는 이번에 일체의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면서도 높은 밀도를 보여주는 항아리 작품을 통해 평온과 고요의 시간을 드러내고자 했다. 'Find your light'라는 타이틀은 팍팍하고 꽉 짜인 현대의 삶에서 저마다 한줄기 빛을 찾았으면 하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들어 서도식이 새롭게 제작한 은과 황동 소재의 항아리 작품들은 그 형태와 스케일이 한국의  전통적 문화유산인 백자 대호(일명 달항아리)의 모습을 닮아 관심을 모은다. 금속 판재를 크고 다양한 모양의 모루쇠에 받쳐놓고, 망치로 단조해가며 둥글고 입구가 좁은 항아리로 형상화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힘든 과정이다. 숙련자가 아니고는 완성도 높은 백자 형상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고난도의 작업이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한 달이 꼬박 걸릴 정도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많은 공력과 집중이 요구되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서도식 개인전 'Find your light' 전시 전경. [사진=유중아트센터] 2021.12.7 art29@newspim.com

작가는 "성형과정에서 가해지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수많은 망치터치에서 지난 시간의 온갖 기억들과 인연들이 표면에 하나둘씩 새겨진다"며 "그렇게 겹겹이 차곡차곡 새겨진 터치들로 인해 항아리는 곧 기억과 상념의 집합체가 된다"고 밝혔다. 서도식은 은 항아리 작품 중 일부에 투명 옻칠을 덧입히는 시도를 했다. 그 결과 깊고 오묘하며, 반영구적인 금빛을 얻었다. 일반 안료에서는 드러날 수 없는 깊이감이 더해져 작가로서는 또다른 성과를 거둔 셈이다. 황동 소재의 항아리도 자연소재인 옻칠로 표면을 마감한 결과 그윽함이 더해졌다. 이에 유중아트센터 전시실은 금빛 은빛 그리고 갈색의 다양한 빛깔들이 조명을 받아 환상적으로 빛나고 있다.

서도식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199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고, 건국대학교를 거쳐 1994년부터 2021년초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art2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