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종교시설 16명·의료기관 5명 집단감염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9명이 발생해 전날의 146명에 비해 17명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세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2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695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지역감염 1만9362명이며, 해외유입은 3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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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2.07 nulcheon@newspim.com |
동구 소재 '종교시설3' 연관 16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13명을 포함해 32명으로 늘어나고,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서구 소재 '의료기관3'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24명과 20명으로 불어났다.
수성구 소재 '학교2'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되고, 동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5명과 16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서구 거주 일가족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4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4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83명이며 이 중 449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1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7일 입원예정인 30명과 재택치료환자 188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