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구룡포 인근 갯바위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9.7t급 어선이 좌초됐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45분쯤 포항시 구룡포6리 앞 해상 갯바위에서 어선 A(9.77t, 구룡포선적, 승선원 7명)이 좌초됐다.
사고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6일 새벽 2시45분쯤 포항시 구룡포6리 앞 해상 암초에 좌초된 구룡포선적 9.7t급 어선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12.06 nulcheon@newspim.com |
사고 어선은 해상 암초에 선미부분이 얹혀 있는 상태로 파공이 없어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 당시 승선원 7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좌초된 어선에 적재된 약 1t가량의 홍게 등 어획물을 이적 한 후 죄초 선박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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