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또 발견됐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영춘면 오사리 야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멧돼지 1마리가 ASF 확진으로 확인됐다.
ASF방역.[사진 = 뉴스핌DB] 2021.11.23 baek3413@newspim.com |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최근 멧돼지의 ASF 감염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로써 단양에서는 지난달 14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 내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탐방객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첫 ASF가 확진된 후 단성면에서만 15마리가 걸린데 이어 영춘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영춘면에서 ASF에 걸린 멧돼지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군은 이 지역에서 멧돼지의 ASF 감염이 확산 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색인원을 투입해 야산에서 폐사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게자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은 당분간 발생지역 출입은 삼가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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