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2022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3조9124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조3820억원에 비해 5304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눈에 띄는 사업은 울산의료원 설립(10억원)으로 국회 증액 단계에서 신규로 반영되어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대응과 코로나 이후 지역 공공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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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먼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구축(사업비 7240억원)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사업비 4956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사업비 1957억원) ▲수소교통 인프라 구축(사업비 476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운행(사업비 283억원)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사업(사업비 310억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다수 반영했다.
미래 선도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대전환을 위해서는 ▲울산 수소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사업비 252억원)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비 216억원)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사업비 388억원)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사업(사업비 179억원)의 4대 특구지정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사업비 295억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총사업비 450억원)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비 487억원)등의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지역균형발전과 지역특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비 400억원) ▲영남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사업비 420억원) ▲울산과학기술원 Challenge 융합관 건립(사업비 450억원) ▲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융합원(사업비 901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사업비 2643억원) 등이 포함됐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총사업비 2880억원)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총사업비 2059억원) ▲반구대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총사업비 650억원)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총사업비 100억원)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총사업비 160억원) 등의 사업을 반영했다.
시는 그간 지역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해 과기부, 산업부, 중기부, 복지부 등 중앙부처 장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고위급 간부공무원들을 수시로 만나 어려운 지역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해 왔다.
정부안 심의 마지막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문광위 위원장 이채익 의원, 문광위 이상헌 의원, 국토위 박성민 의원, 예결위 권명호 의원, 국민의힘 비서실장 서범수 의원의 전방위적 지원 또한 국가예산 정부안 반영에 힘을 보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울산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셨기에 의미 있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확보한 예산은 울산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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