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9명이 발생해 전날의 70명에 비해 29명이 늘어났다.
특히 의료기관과 학교, 학원, 목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연관 확산세가 이어져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단의 방역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9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21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8882명이며, 해외유입은 331명이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명을 포함해 85명으로 불어났다.
중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14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14명은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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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사진=대구시] 2021.12.03 nulcheon@newspim.com |
또 중구 소재 '목욕시설2' 관련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9명을 포함해 43명으로 늘어나고,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4'/달성군 소재 '학교2'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증가했다.
또 같은 지역의 다른 학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불어나고, 동구 소재 '학교1'과 '학교2' 관련 각각 5명과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는 각각 10명과 6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소재 유치원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8명을 비롯 34명으로 증가하고, 북구 소재 '의료기관3' 연관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불어났다.
동구 소재 경로당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n차 감염 2명을 포함해 5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0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1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898명이며 이 중 375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3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3일 입원예정인 15명과 재택치료환자 146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