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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도 예산안 최종합의 결렬…與, 수정안 단독처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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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경항모 예산 협상서 접점 못 찾아
與, 지역화폐 30조원 반영 예산안 단독처리 수순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신영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최종 합의가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8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 30조원 등이 담긴 608조원 규모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전망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에 들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앞서 정부안 대비 3조 5000억원 증액한 총 607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의했지만, 군 경항공모함(경항모) 관련 예산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 문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하는 것에 대해선 여야 간 이견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여야 간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 수정안을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2021.09.29 kilroy023@newspim.com

김기현 원내대표는 "큰 틀에서 상당히 많은 합의를 이뤘지만 경항모 예산의 부적정성, 소상공인에게 현금지원을 직접하지 않고 대출해주는 우회적 방식의 문제점, 소신보상 하한액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는 것에서 서로의 주장이 (달랐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로 합의가 안 된 부분들에 대한 이견은 이견대로 본회의에서 주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로 여야 간 논의해 온 내용들을 전부 모아 수정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를 통해 예산안 시트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쟁점이 됐던 경항모 사업 예산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경항모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이미 사업 타당성은 충분히 검토가 됐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에 편성돼 반드시 집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 상향 및 지역화페 발행 확대안도 당정 합의대로 처리될 전망이다. 당정은 앞서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당초 6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리고, 발행규모의 절반은 지방재정을 통해 지원하고 절반은 국비 지원하기로 했다. 손실보상금 하한액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 같은 예산을 모두 포함해 총 7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예산안에 반영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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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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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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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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