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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도 예산안 최종합의 결렬…與, 수정안 단독처리할 듯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7:28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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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경항모 예산 협상서 접점 못 찾아
與, 지역화폐 30조원 반영 예산안 단독처리 수순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신영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최종 합의가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8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 30조원 등이 담긴 608조원 규모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전망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에 들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앞서 정부안 대비 3조 5000억원 증액한 총 607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의했지만, 군 경항공모함(경항모) 관련 예산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 문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하는 것에 대해선 여야 간 이견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여야 간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 수정안을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2021.09.29 kilroy023@newspim.com

김기현 원내대표는 "큰 틀에서 상당히 많은 합의를 이뤘지만 경항모 예산의 부적정성, 소상공인에게 현금지원을 직접하지 않고 대출해주는 우회적 방식의 문제점, 소신보상 하한액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는 것에서 서로의 주장이 (달랐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로 합의가 안 된 부분들에 대한 이견은 이견대로 본회의에서 주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로 여야 간 논의해 온 내용들을 전부 모아 수정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를 통해 예산안 시트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쟁점이 됐던 경항모 사업 예산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경항모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이미 사업 타당성은 충분히 검토가 됐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에 편성돼 반드시 집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 상향 및 지역화페 발행 확대안도 당정 합의대로 처리될 전망이다. 당정은 앞서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당초 6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리고, 발행규모의 절반은 지방재정을 통해 지원하고 절반은 국비 지원하기로 했다. 손실보상금 하한액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 같은 예산을 모두 포함해 총 7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예산안에 반영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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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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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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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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