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해병대 학사사관 63명 임관…'국방부장관상'에 김지훈 중위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8:16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8:16

코로나19 상황 감안 가족 초청없이 유튜브로 생중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해군·해병대 신임장교(학사사관) 63명이 1일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았다.

해군은 이날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1기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새 계급장을 단 장교는 해군 41명, 해병대 22명 등 63명이다. 성별로는 남군 43명, 여군 20명이다.

부석종(중앙) 해군참모총장이 제131기 해군 해병대 신임장교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12.1 [사진=해군]

이날 임관하는 63명의 장교들은 지난 9월 27일 입영해 11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임관식 이후 각 병과별로 진행되는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나면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훈련 기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해군 김지훈 중위(남/29세)와 해병대 배효민 소위(남/25세, 해병)에게 돌아갔다.

군인사법에 따라 법무·의무·군종·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 등은 초임계급을 중위 이상으로 할 수 있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지훈 중위 등 외무공무원(사무관)으로 임용 후 입대한 3명도 관련 법령에 따라 중위로 임관했다.

합참의장상은 강성목 소위(남/25세, 해군), 김학준 소위(남/23세, 해병), 해군참모총장상은 차종민 소위(남/27세, 해군), 안치호 소위(남/23세, 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유림 소위(여/26세, 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김재윤 소위(남/25세, 해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은 이룩한 소위(남/27세, 해병), 해병대사관총동문회장상은 여영인 소위(남/26세, 해병), OCS중앙회장상은 이강혁 소위(남/26세, 해군), OCS경남지회장상은 조혜령 소위(여/23세, 해군)가 수상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임무를 완수하며 현재의 '필승해군‧호국충성 해병대'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다"면서 "강한 의지와 용기 있는 도전으로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과 호국충성 해병대'를 만들고 소통과 배려,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해병대'를 건설해 나가는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부처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군 복무를 위해 해군 장교로 임관한 외무고시 출신 김지훈 중위(남/29세, 해군, 왼쪽), 행정고시 출신 이규빈 중위(남/28세, 해군, 가운데)와 정성학 중위(남/28세, 해군). 2021.12.1 [사진=해군]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지훈 중위는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에 근무하면서 대한민국이 나아 가야 할 길은 바다에 있으며 무엇보다 해양안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망설임 없이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외교부에서의 경험을 살려 해군에서 쓰임 있는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 중 김주호 해군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예비역 해병대 소령인 할아버지와 육군 학사 1기 출신인 부친에 이어 3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김 소위의 형도 육군 대위로 복무하고 있다.

김 소위는 "어려서부터 군인의 길을 먼저 걸어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면서 장교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두 분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라는 명예로운 길을 걷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병대 병사와 부사관을 거쳐 소위 계급장을 달아 '3번째 군번'을 받는 배효민 해병대 소위도 주목을 받았다.

해군은 이날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구축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을 옥포만 해상에 전개했다.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과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 시연 등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 초청 없이 교내에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입영하여 임관하기 전까지는 '사관후보생'으로 불리며, 정규 교육훈련 과정을 거친 후 장교로 임관하는 순간부터 '학사사관'이 된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