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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등급심사서 A등급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3: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3:01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승인소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ANHRI는 1993년 설립된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 연합체다. 올해 기준 회원기구는 118개다. GANHRI는 5년마다 회원기구 등급 심사를 한다. 각 기구가 국가인권기구의 지위에 관한 원칙인 이른바 '파리 원칙'을 얼마나 준수했냐에 따라 A등급(완전 준수)과 B등급(부분 준수)을 부여한다.

A등급인 회원기구는 유엔인권이사회 모든 의제에 대한 발언권, 유엔인권이사회 국가별 정례인권검토 회의 발언권, GANHRI 내 의사 결정권 등을 받는다.

2001년 출범한 인권위는 2004년 GANHRI 최초 심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08년에도 A등급을 받았다. 다만 2014~2015년에는 인권위원 선출 과정 투명성과 다양성, 독립성 보장 미비 등으로 3차례 등급 연기를 받았다. 2016년 5월 심사에서 인권위는 다시 A등급을 받았다.

인권위는 "국제사회에서 인권위에 대한 높은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인권위에 대한 지위와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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