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후원하고 경남메세나협회는 3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남메세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세나대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아트앤비즈니스(Arts&Business)상, 문화예술영재상 등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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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메세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1.30 news2349@newspim.com |
올해 경남메세나 대상은 화성지엔아이㈜가 수상했다. 2009년부터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을 후원해 인재를 발굴해왔고,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인 후원 활동에 모범을 보인 개인에게 수여되는 메세나인상은 경남메세나협회 창립 멤버이자 산청산골박물관을 개관해 지역문화 부응에 기여한 이상호 산청양계영농조합법인 회장에게 돌아갔다.
문화경영상은 현대공영㈜, 문화공헌상은 ㈜대록종합건설, 아트앤비즈니스(Arts & Business)상은 푸주옥과 (사)한국명시낭송가협회가 수상했다.
우리나라 예술을 이끌어갈 유망한 영재로 김동원(서울예고 3학년, 트럼펫)·김규리(성지여고 3학년, 미술) 학생이 선정돼 문화예술영재상과 장학금을 받아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쉽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 활동을 계속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남도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창작활동에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과 기업의 협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메세나협회는 경남 지역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지역 내 79개 기업이 모여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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