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IWRA 세계물총회' 참석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 면담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 9월 예정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2' 행사의 참석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과 환담을 갖고 대구시의 우수한 물관리 정책과 물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매년 대한민국 물주간 및 세계물도시 포럼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등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물포럼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11.29 nulcheon@newspim.com |
로익 포숑 회장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17차 세계물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권영진 시장의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구시의 물 관련 기술과 제품이 인류가 직면한 물위기 극복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9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 열리는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물관련 주요 국제학술행사이다.
'세계 물안보와 복원을 위한 지식, 기술, 정책'의 주제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로 집중 토론하는 고위급 세션, 수자원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및 국내외 산·학·연 등 전문기관의 특별세션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세계물위원회 회장, 세네갈 제9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국제수자원학회 회장, 세계기상기구 및 세계은행 국장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인사 등 해외 입국자 100여 명이 공익·학술적 목적에 의거 격리면제 신청을 통해 이번 세계물총회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청년 물 대사(World Water Envoys)'들은 대륙별 물 부족이 심각한 팔레스타인, 짐바브웨, 인도, 네팔, 도미나카공화국 등 5개국을 대표해 자국의 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총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춘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견학과 도동서원, 동화사 등 대구를 알리는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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