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로 접어들면서 경북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와 영주 등 경북북부권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영주시와 봉화군에서 각각 신규확진자 4명과 6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영주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미술학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타지역 거주 외국인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미술학원 연관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생활치료센터 동반입소 과정에서 추가 감염돼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술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불어났다.
영주시는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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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8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지역 소재 요양원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봉화군에서 27일 낮 동안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명(봉화 103번확진자)'은 최근 양성판정을 받은 요양원 종사자의 밀접 접촉자로 해당 요양원 입소자이다.
또 1명(봉화104번확진자)은 유증상 감염이며, 나머지 4명은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 등 접촉감염이다.
이날 봉화지역 추가 확진자 6명은 모두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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