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두환 유족 "全, 생전에 국립묘지 안가겠다 말해…휴전선 근처 안장"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6:16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6:16

全,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실에 안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윤준보 인턴기자 = 23일 세상을 떠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이 23일 "생전에 전 전 대통령이 이순자 여사한테 국립묘지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순자 여사의 조카인 이용택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면서 어떻게 하라는 유언 비슷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故 전두환 전 대통령. 2021.08.09 kh10890@newspim.com

이 전 의원은 "생전에 전 전 대통령이 이순자 여사께 국립묘지는 안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정확한 시점을 모르지만,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 전 대통령이 예전에는 저한테 고향에 가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순자 여사한테는 고향도 아니고 38선 근처에 묻히겠다고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장례일정에 대해 "아직 전 전 대통령의 삼남이 미국에서 오는 중"이라며 "도착을 하면 가족회의를 해봐야 어떻게 할 지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라며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 전 비서관은 유서와 관련해 전 전 대통령의 2017년 회고록을 언급하며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