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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넌 누구니] BTS 군대 가도 걱정 끝?...엔터사 미래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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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JYP·YG·SM·큐브엔터 등 'NFT' 한 마디에 주가 급등
'팬덤'이라는 무형자산을 유형의 이익으로…'디지털 자산' 무한 확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3일 오전 06시0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군대를 가게 된다면?' BTS 소속사 하이브의 성장 가도 한켠에 늘 '브레이크' 우려를 낳게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가상세계에서 BTS 오빠들을 예전처럼 계속 볼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의 스타가 입대하는 날 부대 앞에서 소녀들이 흘리는 눈물은 줄어들테고, 그만큼 소속사의 실적도 '끊김'없이 이어질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업계가 앞다퉈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5일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하이브는 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를 통해 총 1조1000억 원을 조달, 5000억 원을 두나무 지분 2.5%를 취득하는 데 활용키로 했다. 두나무는 하이브의 7000억 원 규모 3자배정 유증에 단독 참여, 230만 주(5.6%)를 가져올 예정이다. NFT 기술을 접목한 보유 IP의 굿즈 판매는 물론 미국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NFT를 시작으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내 콘텐츠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사 관계는 공동 NFT 플랫폼 설립 및 K-POP 관련 NFT 시장 활성화를 포함하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판단된다"며 "하이브로서는 공연, 음반, 플랫폼에 이어 NFT 기반 디지털 굿즈시장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플랫폼 설립은 이르면 연내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NFT 서비스 론칭은 내년 2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JYP엔터는 최대주주인 박진영 프로듀서가 두나무에 지분 2.5%를 판 뒤 JYP엔터와 두나무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NFT 사업을 목적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와이지엔터는 자회사 YG Plus를 통해 NFT 시장에 진출한다. YG Plus가 YG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하이브와 두나무가 설립할 NFT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솔라나 컨퍼런스에 등장하며 NFT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데뷔시키고,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SM 컬처 유니버스'를 준비 중이다.

엔터 빅4 외에도 큐브엔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최대 플랫폼 업체 애니모카 브랜즈와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NFT 발행 및 생태계 토큰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카카오엔터는 미국의 NFT 유망 스타트업 '슈퍼플라스틱' 투자에 참여했다.

이처럼 엔터 기업들이 NFT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자산이다. 영상, 그림, 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면, 무한한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NFT에 거는 엔터사들 기대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덤'(충성 고객)을 직접 운영하는 팬 플랫폼으로 흡수해 'easy to buy', 'easy to enjoy'로 한 단계 비즈니스 확장을 이뤘다면, 그 다음은 지금껏 팔지 않았던 무언가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다"며 "지금껏 팔아 보지 못 한 제품은 바로 IP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줄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인류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며 '메타버스(가상세계)'에 눈을 뜨게 됐다"며 "미국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 영상 파일의 최고 거래가격이 21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K-POP 아티스트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즉, '팬덤'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이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NFT라는 얘기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덤'이라는 무형자산을 유형의 이익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하며 "NFT는 능동적인 팬덤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자산이 될 것이고, 아티스들의 무형자산만으로도 수익화가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이 같은 NFT를 활용한 팬덤의 확장성은 국경을 초월해 무한히 뻗어나갈 수도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NFT는 최소 3가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매출에는 국가가 없다. 탈중앙화의 원리를 가진 블록체인 시스템에는 국가가 아닌 '지갑'으로 거래되기에 외교적 변수가 낮아진다. 아울러 가격 상승이 용인될 것이다. 팬덤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NFT가 주어지면, 가격 상승은 오히려 팬덤 이코노미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 변화는 무형자산의 유형화를 통한 높은 확장성이다. 팬덤 규모는 거래소의 자산 합산(시가총액)과 거래 수수료를 통해 이익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봤다.

기대감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2개월 기준으로, 하이브 주가는 44.8% 뛰었고, JYP엔터는 28.3% 올랐다. 와이지엔터와 에스엠은 각각 20.9%, 18.8% 상승했으며, 큐브엔터는 103.8% 급등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POP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른 장르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특유의 팬덤 문화로, 팬덤에게 K-POP이란 단순 음악 취향이 아닌 취미 활동의 중심이 돼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감상, 이벤트 참여 및 MD 수집은 물론, 팬커뮤니티 활동, 2차 창작물 공유 등의 활동이 K-POP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팬덤 플랫폼에 메타버스가 더해진다면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고,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NFT 등, 수집 MD의 디지털화는 덤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엔터사들의 NFT 사업이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같은 NFT 사업이지만 초기 단계인 탓에 각 엔터사의 방향성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와 관련해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최근 장이 NFT 테마에 민감한 상태로, 관련 언급 자체만으로 주가가 반응하는 구간"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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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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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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