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은 22일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및 중점추진 7대 전략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삼척시가 시민들의 협조로 100년만의 보건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로 인한 확진자수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꼼꼼한 방역태세와며 소모임 등에서의 철저한 방역 준수를 주문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이 삼척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1.1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2022년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일상회복에 역점을 두고 7대 중점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대 전략사업은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문화‧관광 및 교육 융성을 통한 새로운 도약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SOC사업 추진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청년‧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 등이다.
김양호 시장은 또 "동해시와 수소 경제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 구축을 제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적 책무에 맞춰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사업과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을 잘 마무리해 문화‧관광 융성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분야에서는 비대면 힐링 관광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을 확충하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대단위 관광사업은 삼척루지 조성사업과 같이 민간투자로 과감히 추진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유치와 이들 우수 과학 인력을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과학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투자하는 연간 1조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할 사업을 잘 발굴하겠다"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ICT기업체, 연구관련 기업체, 수소산업 기업체 등을 유치하고 귀농‧어 마을 및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출생아 지원금의 차별화 지원으로 양육에 따른 부담을 확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도계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도심활력화와 정주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자원~우지간 도로개설, 성북삼거리~청아중학교 앞 삼거리 구간 확장 사업 등으로 관광지 접근도로망 개선 및 시민 교통안전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삼척시의 2022년 총예산은 6081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5917억 원보다 2.7% 증가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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