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순천시, 내년 예산 1조 3782억원 편성...전년 대비 7%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3:13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3:13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2년도 예산 1조 3782억원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2년도 예산안 일반회계는 1조 1817억원으로, 올해보다 935억원 늘었다. 특별회계는 1965억원으로 24억원이 감소됐다. 올해 당초 예산 1조 2871억원 보다 총 7.08%(911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주(자체)재원은 2096억원으로 편성됐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세수입은 1600억원으로 자동차세가 56억원, 지방소득세가 44억원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45억원이 늘었다.

시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1.11.22 ojg2340@newspim.com

세외수입은 입장료 수입 등이 감소해, 올해보다 약 3억원이 감소한 495억원이며 보전수입은 221억원으로 편성했다.

국가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이전재원은 지난해보다 771억원이 증가한 총 9500억원이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400억원이 증가한 4400억원, 조정교부금은 75억원이 증가한 34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296억원이 늘어난 4760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 430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544억원, 문화 및 관광 교육분야에 1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859억원, 환경 및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846억원, 공공행정 및 안전분야에 793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에 690억원, 기타 및 예비비에 1667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62억원, 전남 청년 툰(toon) 일자리사업 34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24억원을 편성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박람회 기반조성 59억원, 국가정원 식물원 조성 및 연출사업 55억원, 국가정원 상시 야간경관 연출사업 48억원, 미래정원 조성사업 30억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 38억원, 어울림 체육센터 건립사업 64억원, 신대·오천도서관 건립사업 50억원, 정유재란 역사체험 학습장 조성 14억원을 편성했다.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연금 1118억원,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144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48억원, 아동수당 지원 187억원을 편성했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공익직접지불 사업 215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87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34억원, 읍면동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 등 35억원을 편성했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위해 해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69억원,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46억원, 지능형 교통체계 확장사업 32억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지원 21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으로 전기자동차, 전기화물자 보급사업 9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2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30억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27억원을 편성했다.

허석 시장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기인 2022년도 예산을 일상회복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 따뜻한 복지 실현,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육성, 현안사업 마무리 등에 집중 배분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