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립안동대학교가 미래 유망스포츠로 주목받는 '피클볼'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19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피클볼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체육학과 김응권 학생(4학년)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응권 학생은 접전 끝에 상대 선수를 3점 차로 따돌리며 15대 12로 승리했다.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4년 김웅권 선수(앞줄 왼쪽부터 네번째)가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피클볼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한 후 체육학과 교수,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11.19 nulcheon@newspim.com |
안동대 체육학과는 지난해부터 '피클볼' 강의를 개설해 많은 학생에게 보급·훈련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체육학과 조성원·장창용 교수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사제동행 교수-학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피클볼 선수 발굴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응권 학생은 "피클볼은 학교체육에 매우 적합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졸업 후 중등학교 체육교사로 진출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국가대표 선수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복희 체육학과장은 "피클볼은 북미를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어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뉴스포츠로 2028년 LA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큰 미래 유망한 스포츠이다"며 "안동대 체육학과를 이끌 또 하나의 명문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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