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9일 부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지역내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살인미수범을 검거한 경찰관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9일 3시쯤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서 "어떤 사람이 칼을 들고 여자를 찌르려 하는 것 같다. 손에 부엌칼을 들고 있었고 여자가 반항을 하고 있다"라는 코드 0(제로) 112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왼쪽 첫번째)은 19일 부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지역내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살인미수범을 검거한 경찰관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1.11.19 1141world@newspim.com |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가 피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두 시간가량 설득한 후 피의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칼을 내려놓은 순간 제압해 검거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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