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환경지회 소속 청소노동자들은 19일 청소노동자의 근무여건이 열악해 안전한 일터 마련이 시급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차량에 매달러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는 등 청소노동자들의 근무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이때문에 해마다 떨어짐 사고로 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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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19일 전국운수노조 청주환경지회 소속 청소노동자들이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안전한 일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19 baek3413@newspim.com |
이어 "수거해야 하는 생활폐기물량은 늘어 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는 보강이 되질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노동자들은 떨어짐 사고와 함께 무거운 중량을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해야 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 할 수 밖에 없다"며 "산업안전보건법상 하루에 25키로그램 이상의 물체를 10회 이상 드는 작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충북도에 ▲노후차량 폐기 저상차량 도입 ▲100리터 봉투 금지와 중량물 안전조치 마련 ▲인력확충 ▲청소노동자 직접교용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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