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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5명 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 부당한 대우 없도록 지속 관심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는 '2021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18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행사는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발 지원 등 지적장애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번 대회가 위드코로나 시대 서로 대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될 것"라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돌봄이나 교육문제 등 정치권 뿐 아니라 모든 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서울서 1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 애쓰신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전국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 대회가 사회참여 기회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은 "지적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삶의 주체로 권리를 행사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30년 넘게 가교 역할을 해온 이번 자리에 초대받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전국 지적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특수학교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는 서울시, IBK기업은행, 뉴스핌 후원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준칙을 엄수하면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 시의회의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한 기념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상 등 총 25명이 복지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서은경 인사랑컨설팅대표, 서현숙 백스인백대표가 뽑혔다.

김승국 선굼터맛도시락 대표, 신재우 보성공구 대표, 김윤석 넥스트인프라대표, 송미경 재단법인피플 이사, 이다영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장, 나하나 디딤돌주간보호센터 복지사, 김재목 서울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총괄단장 등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의회장상은 서준혁 세이프72 시민방역단장, 유신 로아유통대표, 정유석 노무법인 태양 고문이 뽑혔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민경미 예은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 김진영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세터 팀장이 받았다.

뉴스핌 표창은 이성준 서울서초청년회의소 IC회장, 이화성 셀트리온스킨케어 센터장, 이정희 삼성화재금융서비스 RC가 수상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표창은 이은일 새생명장애인주간보호소 팀장, 길병욱 대구광역시 북부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사회복지사, 부지환 한올주간활동센터 사회재활교사가 선정됐다.

서울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표창은 권대근 셀리턴코스메틱 대표, 채제두 두성스포렉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김섬택 에스테크엠 대표, 김명훈 두손바이옴 대표, 노희순 DPS컴퍼니 대표가 수상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장애당사자 10명이 참여해 꿈, 자기소개, 장애인차별금지와 인식개선 등에 대해 장애인 스스로 겪은 경험 등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김영빈(나의 활동적인 취미생활), 정민경(고등학생은 처음이라), 이영진(자립 그리고 꿈), 신영빈(내게 사랑이란), 박선희(농인에게 힘이되는 수어통역사가 되고싶습니다), 정혜정(행복한 결혼생활), 황은주(나와의 3가지 약속)이 나와 스스로 고민하는 문제와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이어 금천구장애인오케스트라와 가수 윙크, 팝페라 제네다, 미스트롯 한가빈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 밖에 마술과 로봇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9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뮤지컬 관람(용산 대원콘텐츠 라이브홀), 어린이대공원, 전쟁기념관 방문 등 문화체험과서울 명소를 시도별로 탐방하는 시간을 보내며 복지대회를 마무리한다.

한편 (사)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발달장애인들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서울발달장애인문화체육한마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이성준 서울서초청년회의소 IC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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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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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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