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8일 오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기술주들의 주가가 실적 부진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빌리빌리(9626.HK)가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떨어지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탓이다.
바이두(9888.HK)는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가 7% 이상 빠지며 약세를 보인다. 이외에도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징둥(9618.HK)이 3%, 메이투안(3690.HK) 과 콰이쇼우(1024.HK)는 2%, 텐센트(0700.HK)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9시 41분(현지시각) 항셍테크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 떨어진 6519.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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