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26일까지 화성시 제부도에 위치한 평택해경 구조대 해양오염방제 훈련장에서 대형 선박의 기름 유출에 대비하는 선박 파공 봉쇄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1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구조대 및 경찰서(인천, 평택, 태안, 보령) 현장 직원 60여명이 참가한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현장 직원들이 파공된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을 봉쇄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2021.11.18 krg0404@newspim.com |
합동 훈련은 △파공 봉쇄 이론 교육 △대형 선박에서 발생한 파공(구멍) 부위에 대한 봉쇄 실습 △파공 봉쇄 장비 사용법 및 로프 설치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합동 훈련에서는 쐐기(나무토막), 폐옷자재, 파공 봉쇄 장비(공기압식, 접착식)를 활용한 선박 기름 유출 봉쇄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박대중 평택해경 구조대장은 "2021년 6월 완공된 평택해경 구조대 해양오염방제훈련장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현장 직원들에게 개방하여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합동 훈련에서는 평택해경 구조대가 자체 개발한 파공 봉쇄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고 유형에 맞는 방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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