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말도 안되는 얘기들은 사라진다"…최태원 회장, 화천대유 의혹 반박?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5:19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사라지는게 자연의 이치"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 화천대유 논란 의식한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근 '화천대유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출장 다녀오느라 바빠서 오랜만이다"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최 회장은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웃고 있는 사진과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아무리 현란해보여도 낙엽처럼 얼마 못가 사라지는게 자연의 이치"라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인스타그랩 캡처]

이는 최근 본인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달 5일 인스타그램에서 라면과 함께 '헤이트'라는 책의 사진을 올렸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저 책 추천하냐"고 묻자 최 회장은 "가짜뉴스와 혐오의 역사, 강추한다"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이 발언 역시 화천대유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 회장은 지난달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 "저나 저희 그룹이 여기(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되거나 하지 않았다"며 "여동생(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추석 연휴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건 아주 적은 얘기이고, 저는 아무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며 "제가 들은 건 신문에 나온 정도"라고 했다.

SK는 화천대유 논란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 SK그룹은 앞서 SK와 화천대유의 연관성을 주장한 전 모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 열린공감TV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