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이끄는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이 신흥 강호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을 꺾고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대회인 '제8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5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주말 위주로 6일간 강원도 양구하리야구장 등 총 8개 야구장에서 전국 106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은 선발 임한결과 상대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선발 문규태(한산초6)의 호투로 3회까지 1대1인 투수전이 전개됐으나 4회초 1득점으로 2대1로 대전서구유소년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영우(한밭초6)의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투런 홈런과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격의 의지를 꺾는 임한결의 솔로 홈런으로 우승의 결정적인 점수를 얻었다.
결승전 홈런 포함 매 경기 투타의 걸쳐 맹활약을 펼친 임한결(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대전만년초6)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결승전 결정적인 투런 홈런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강타자 최영우(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한밭초6)와 팀을 결승까지 이끌며 공수에서 기여를 한 송내을(파주시유소년야구단, 통일초6)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연경흠 감독.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감독상을 수상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의 연경흠 감독은 "지도자로는 아직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믿고 따라준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고, 이 선수들의 감독이라는게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MVP' 임한결군은 "감독님이 훈련 때 항상 대충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특히 김하성 선수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격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우수선수상(MVP)로 뽑힌 임한결.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