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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지지율 급격하게 떨어져도 당 지키겠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09:35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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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올라온다면..." 청년의꿈 질문
"尹 잇단 실언,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제3지대가 치고 올라오더라도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민심에서 우위를 보였던 만큼 무소속 출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08 kilroy023@newspim.com

홍 의원은 지난 주말 문을 연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무소속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홍 의원은 16일 밤 청년들이 질문을 올리면 답변을 내놓는 '청문홍답'(靑問洪答)' 게시판에서 이같이 답했다.

다만 당을 계속해 지키겠다면서도 "윤 후보의 잇단 실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늦은 오후부터 자정 무렵까지 청문홍답 댓글을 남겼다. 

홍 의원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 3명"을 묻는 질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한니발 장군, 사마의"를 언급했다. "윤석열 후보와 하태경 의원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하실 것인가"란 질문에는 "나는 수영을 못한다"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이 생각하는 YS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에는 "열정"이라고 짧게 댓글을 적었다. 

또 "경선에서 당선돼 본선에 진출했어도 청년의꿈을 만들 계획이 있었나. 홍카톡이나 홍카콜라 채널을 통해 기존 소통방식을 유지했을 것 같다"라고 묻자 "낙선하고 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 = 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

홍 의원의 청년의꿈 닉네임은 '준표형'이다. 이미 '홍준표'란 이름을 사용한 이가 있기 때문이다.

경선 당시 홍준표 열풍을 대변했던 단어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선 후보는 홍준표)은 일찍이 네트워크상에서 이뤄지는 자발적인 놀이 문화 '밈(meme)'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밈은 청년의꿈이 문을 열자마자 참여자들이 유명정치인들의 이름을 선점하는 현상으로도 이어졌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행어였던 '무야호'에서 파생된 무야홍 밈이 2030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홍 의원의 인기가 높아진 바 있다. 홍 의원도 이를 활용해 지지율 상승에 박차를 가하던 상황이다.

플랫폼 청년의꿈에서는 홍준표 의원 외에도 배우자인 이순삼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의 닉네임도 찾을 수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있다. 홍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이름 또한 등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글로벌 인사들도 활동 중이다. 홍준표 캠프에서 활약했던 인사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까지 더하면 수많은 이들이 청년의꿈 플랫폼을 놀이터로 받아들이고 밈을 계속해 확산하는 중이다.

홍 의원은 정치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격의 질문에도 답을 하며 젊은 세대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청문홍답에는 "고백은 어떻게 하냐 하나", "삶에서 가장 열정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건 언제인가", "순금이(반려견)는 잘 지내는지"와 같은 질문도 올라와 있다.  

청년의꿈은 지난 14일 문을 열고 홍 의원과 청년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청년의꿈 청문홍답에는 홍 의원의 답변 255개가 완료된 상태다. 홍 의원의 답변을 기다리는 게시글은 3391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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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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