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은 금강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여행길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옥천 금강 비경'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선호도 조사 대상지는 금강 본류 상류 쪽부터 금암친수공원, 어깨산 봉우리, 금강유원지~옥천 독락정, 둔주봉 전망 한반도 지형 등 동이~안남면 지역 4곳과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청풍정, 부소담악, 방아실 수생식물학습원 등 안내~옥천~군북면 지역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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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금강비경.[사진 = 옥천군] 2021.11.15 baek3413@newspim.com |
또 금강 지류인 군북면 서화천변 옥천 이지당과 청성・청산면 보청천에 우뚝 솟아있는 독산 상춘정이다.
앞서 군은 1월부터 9월까지 관광객 접근성, 주변 풍경, 관련 이야기 등을 조사해 11곳의 군내 금강 비경 후보 대상지를 발굴했다.
선호도 조사 참여는 군 홈페이지-주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금강휴게소, 구읍 관광안내소, 군 청사 1층 복도에 비치된 조사판에 스티커 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조사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비단 강이라 불릴 정도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금강은 전북 장수군 신무산(뜬샘봉)에서 발원해 충북과 충남권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길이는 397.79㎞다. 이중 약 15%인 62㎞가 옥천 지역을 흐른다.
군 관계자는 "옥천을 흐르는 금강은 전형적인 감입곡류를 띠기 때문에 멋진 풍광이 많고 물길 따라 곳곳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