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주행 중인 대중교통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61명이 입건됐다.
14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주범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남 동부권 지역 일대에서 총 17회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버스 등에 탑승할 사람들을 모집해 렌트 차량으로 주행 중인 버스 뒤를 충격하는 등 고의 사고를 내고 공범들이 동반 입원, 지급받은 합의금을 분배했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07.14 ej7648@newspim.com |
특히 A씨 등은 동부권지역 선·후배들에게 알바비를 지급해주겠다며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4회에 걸쳐 수십km를 운전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 5명을 구속하는 한편 보험사기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피해금을 전액 환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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