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상수도검침원과 아파트관리소장을 명예사회복지공원으로 위촉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실업, 질병, 빈곤, 사망 등 사회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총 18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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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18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2021.11.12 krg0404@newspim.com |
이날 위촉된 상수도검침원과 공동주택 관리소장은 업무 중 우편물 장기간 방치, 관리비·각종 요금 체납 등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해 시 복지정책과 및 해당 읍면동으로 연계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접수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을 통해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한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업무상 주민 생활과 밀착돼있는 아파트관리소장과 상수도검침원들의 협조로 위기가정을 더욱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년에 최초 구성된 안성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현재 총 1278명의 지역주민과 생활밀착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