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수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줄 수소놀이체험관의 밑그림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수소놀이체험관 건립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다감·건축사사무소 쏠트의 공동 응모작인 'Floating cycle'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소놀이체험관 조감도[사진=전주시] 2021.11.12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말까지 완산구 교동에 위치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 부지 내에 수소놀이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소놀이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130㎡ 규모로 수소에 관한 홍보·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수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Floating cycle'는 미래지향적인 수소의 이미지와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인 공간구성으로 체험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주자연생태관과 외형상 조화를 이루는 장소적 특성을 잘 살린 점, 조성 목적과 주요 테마의 의미를 잘 반영했던 점 등이 좋게 평가됐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월 수소놀이체험관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수소놀이체험관이 건립되면 시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직접 체감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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