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11일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건 관련 119 이송기록과 CCTV 등 영상자료를 확보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 배우자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이며 의도된,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생산 및 유포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김씨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1.11.02 photo@newspim.com |
이 의원은 "추가적으로 관련 허위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자는 전원 경찰 및 검찰에 고소 및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끝까지 엄중한 법적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SNS와 유튜브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고 했다.
그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부상을 입은 배우자를 후보가 간병한 것이 사실관계의 핵심이자 전부"라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왜곡하고 날조하는 것은, 누구나 누려야 할 인권을 짓밟는 무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향후 관련자료 공개계획에 대해서도 "지금 영상기록이나 사건 발생 이후 경위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전부 확보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후보나 배우자 동의를 얻어 자료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자료 일체를 확보해 언론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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