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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1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08:22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08:22

윤석열,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묘역 참배
국회, 곽상도 의원 사직안 본회의 처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합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 위함입니다.

전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은 윤 후보는 결국 분향을 하지 못하고 멀리서 참배만 했습니다. 전두환씨를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해 광주 민심에 불을 지른 윤 후보가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지방 일정으로 호남을 택했지만, 민심은 내리는 비만큼 차가웠습니다.

여야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아들이 6~7여년간 일하고 퇴직하며 받은 퇴직금이 50억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결국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10 kh10890@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곽상도 사직안·최재해 감사원장 임명안 표결 처리/뉴스핌
여야가 1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

[종합] '비보다 차가운 호남 민심'...결국 5·18묘역에 분향 못한 윤석열/뉴스핌
"진정성 없는 사과쇼로는 절대 참배 못 한다. 민주주의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를 위해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았지만 시민 단체들의 반발로 분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참배를 해야 했다.

국민 70%가 반대하는데... 민주당은 왜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밀어붙일까/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10조여 원 규모의 방역지원금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재명 당선땐 내수·신재생, 윤석열 당선땐 원전·건설 업종 유망/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에선 '대선 수혜 업종' 찾기 바람도 일고 있다. 증권가에선 보편적 복지와 에너지 전환을 주장하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내수와 신재생 에너지 업종이, 반면 탈원전 정책 폐기와 대입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윤 후보가 당선되면 원전과 교육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단독] '쓴소리' 조응천, 민주당 선대위 레드팀 맡는다/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사진) 의원이 선대위 내에서 '레드팀' 역할을 맡기로 했다. 레드팀이란 조직의 전략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조직 내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하는 팀이다. '악마의 변호인'이라고도 불리는 레드팀은 상대방의 시각으로 자기 조직의 허점에 선의의 비판을 쏟아내는 기능을 한다.

이준석 '세대' 윤석열 '진영'…대선 전략차이가 갈등의 배경/중앙일보
윤석열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컨벤션 효과'에 올라탄 잔칫집 국민의힘에서 오히려 갈등이 더 조명받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선출된 뒤 탈당한 2030세대 당원 숫자를 놓고 윤 후보 측과 이준석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뒤엉켜 벌이는 험한 논쟁이다.

[단독] '尹의 입' 이양수·김병민… 금태섭·윤희숙엔 '러브콜'/서울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수석대변인에 재선의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대변인에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병민 대변인을 11일 임명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단을 조속히 꾸리고 본선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靑NSC "요소수 물량 신속 도입...수입 다변화 적극 추진"/뉴스핌
청와대는 10일 요소수 대란과 관련, 요소수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확보된 물량의 신속한 도입과 수입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협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 기시다 日 총리에 축하 서한 "한일관계 발전 노력하자"/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101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축하 서한을 보냈다.

최근 손자 얘기 자주 한 김정숙 여사…알고보니 그럴만 했네/중앙일보
"저도 손자가 둘 있습니다." 7박9일간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한글학교 수업을 참관하다 갑자기 꺼낸 말이다.

미 국방부 "전작권 전환, 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 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종 작전능력에 대한 시점의 결정은 동맹 내에서 이뤄지는 평가에 따르는 것이라면서 한미 국방장관 모두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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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윤석열" 싸늘하게 식은 현장민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 발언을 한 이후 유세 현장에선 싸늘하게 식은 민심이 엿보였다. 이준석 후보가 해당 발언에 대해 기자들에게 해명하는 도중 지나가던 시민들은 "젊은 윤석열", "여성 유권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 트럭에 올라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준석 후보 캠프 빌딩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7) 씨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토론인데 (발언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 가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적인 감정이 섞인 것 같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실망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대학생 임모(27) 씨는 "젊고 성실한, 신선한 모습이 좋아서 팬이었는데 어제 발언은 실망이 크다"며 "본인이 여혐 프레임을 벗고 싶었다면 어제처럼 발언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 지지층을 얻기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인 강남 코엑스를 찾은 직장인 서모(39) 씨도 "그간 토론을 보면서 주목해왔던 후보인데, 어젠 사석 술자리에서도 안 할 법한 이야기를 했다고 느꼈다"며 "꼭 본인 입으로 그 얘기를 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시민들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잔디마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듣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이준석 후보는 코엑스 유세 현장에서 직접 논란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코엑스 앞 유세차량에 오른 그는 연설 도중 "이준석을 제명시키자고 국회 윤리특위에서 뭘 낸다더라. 참 같잖아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게 인터넷상에 이재명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 검증을 하겠다고 사전질문으로 '이런 것에 대한 당신들의 기준이 어떠냐'고 물은 것이 징계사유라고 하는 건 예전에 70년대, 80년대에 야당을 탄압하던 독재정권에서 갖다붙이던 얘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세현장에 있던 박모(34) 씨는 "토론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었다. 아이들이 듣고 인터넷으로 자세히 찾아볼까 걱정됐다"며 "전 연령층이 다 보는 토론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취지는 좋으나 방식이 안타까웠단 목소리도 나왔다. 최모(29) 씨는 "상대 후보의 가족리스크, 성인식 관념에 대해 검증하려는 시도는 알겠으나 그걸 확인하는 방식이 너무 거칠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고 물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 게시물에 올렸던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 묻는 취지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단체 등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성폭력·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병철 변호사와 사회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잇따라 이준석 후보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오전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실제 발언 원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그에 대해 어떻게 더 순화할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토론을 보면서 불편하셨을 국민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그런 언행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5-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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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논란 부른 카리나 빨간 점퍼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예상치 못한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와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에스파 카리나. [사진=카리나 SNS 캡처]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카리나의 '빨간 점퍼+숫자 2' 사진 논란은 단순한 일상 사진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해석으로 번진 사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유명인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카리나 팬덤은 28일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면 안된다"며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결코 누군가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오늘부터 팬"이라고 댓글을 달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반면, "다 정치색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하다", "추측이 지나치다" 등의 반응도 많다. 3년전인 지난 대선 기간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은 공식 팬카페에서 빨간색 하트 이모지를 게시했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민혁은 "쓸데 없는 데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 마음 그대로 봐라. 아이돌 정치 얘기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스에프나인(SF9) 다원은 유 소통 어플 닉네임을 '2상혁'이라고 교체해 "대놓고 2번을 지지한다고 티를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우 정호연은 '1번'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바닥 사진을 게재해 역시 대선 당일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당시 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태연 SNS]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보이즈 주연에 대한 '특정 정당'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연은 개표 도중 유료 소통 어플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변경했다. 사진 속 주연은 빨간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이후 해당 프로필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올린거지", "멀리 안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은 동료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의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태연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BLUE'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색 가디건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 표현 논란이 일었다. 배우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넓은 모래사장 한 가운데 투표 도장 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파란 바다 사진을 공개, 누리꾼들은 특정 정당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5-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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