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계적 일상 회복 선언에 맞춰 관광산업회복을 일상회복 도약의 발판으로 마련하기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관련 분야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인 등 현장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관광마이스진흥기금 제1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0일 오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관광산업회복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1.10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관광과 여행의 시작은 단순히 관광산업 재개를 넘어 본격적으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렇게 힘든 시기에 동종 업계를 돕는 상생의 움직임들이 코로나 이후 우리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달식에 이어 열린 2021년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2021 부산관광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선정기업 5개사에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시는 선정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스케일업(Scale-Up) 패키지 1000만원 상당을 각각 연차별로 지원하고, 해외 판촉, 금융‧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네트워킹 고도화 및 협업사업 발굴지원 등 멤버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관광마이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경향이 비대면·개별·소규모·안전 관광으로 바뀌어 업종별로 회복의 편차가 있으므로 관광업계 균형발전 대책을 박 시장에 건의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여권, 트래블버블 등 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부산시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부산을 찾을 수 있는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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