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 주민들의 쉼터인 분적산에서 오는 13일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하는 생태환경 축제가 열린다.
남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노대 에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노대 에코 페스티벌은 분적산 편백숲을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1.05.26 kh10890@newspim.com |
축제 참가자들은 분적산 편백숲 지도에 그려진 코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체험과 함께 각 코스마다 마련된 클래식 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또 이날 축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인 이벤트도 분적산 편백숲 구간 곳곳에서 펼쳐진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보물찾기를 비롯해 퀴즈 풀기, 식물 명패 달기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 축제장 주변에는 노대동 주민협의회에서 준비한 다트 던지기 및 천연비누 만들기,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즐거운 문화공연과 힐링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노대 에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도심 속 편백숲과 쾌적한 호수공원이 어우러진 분적산 일대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